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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배우면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 셸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셸에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명령행 분석기가 있는데 이러한 명령어 분석기를 셸 스크립트라고 합니다.

셸 스크립트라고 하면 생소한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 dos를 배울 때 bat라는 확장자를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셸 스크립트라는 것도 이러한 bat 파일을 구성하는 문장과 같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러나 유닉스에 포함된 셸 스크립트는 좀더 확장되어 있어 무척이나 복잡해 보입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복잡해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본셸(bash)을 중심으로 문법보다는 실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셸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실행 퍼미션을 통한 실행이 있는데 이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로 스크립트에 실행 가능한 퍼미션을 주어서 실행하는 방법입니다. 리눅스를 조금이라도 사용해 보았다면 파일 중 첫줄이 '#!/bin/bash' 와 같이 되어 있는 경우를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언뜻 보면 주석 처리된 것처럼 보이나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분석기로 bash를 사용하겠다는 의미가 내재된 문장입니다.

그 다음으로 스크립터의 실행 퍼미션을 해야 하는데 이는 chmod라는 명령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미 앞에서 알아보았죠?

어떤 셸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그 파일 이름을 test.sh라고 저장했다면.

[root@leelab /root]# chmod +x test.sh

[root@leelab /root]# ./test.sh

이 명령만으로 실행 퍼미션을 갖고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원리를 알겠죠?

두 번째로 셸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방법은 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가끔씩 짜여진 스크립트를 테스트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root@leelab /root]# bash ./test.sh

이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을 이용해서 셸 스크립트를 작성했다면 소스의 첫 번째 줄에 '#!/bin/bash' 라는 문장이 없어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셸 스크립트를 작성하기 위한 기본 문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시다.